이철우 경북도지사, 베이징 한인사회와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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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베이징 한인사회와 간담회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4.04.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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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16일 저녁 7시 베이징 애강산한식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16일 저녁 7시 베이징 애강산한식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월 16일 저녁 7시 베이징 애강산한식당에서 베이징 교민 및 유관기관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날 중국 랴오닝성과 우호도시 교류 협정을 위해 선양을 방문한 이철우 지사는 이날 오전 선양에서 교민 및 유관기관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에 베이징 한인사회를 방문했다.  

이날 베이징 간담회에는 북경한국인회 박기락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 송용삼 포스코차이나 사장을 비롯한 한국기업 대표들, 황재원 코트라 중국본부장을 비롯한 재중국 한국기관장 등 17명이 참석했다. 경상북도에서는 이철우 지사와 함께 경북도의회 남영숙 농수산위원장, 박승직 건설소방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 임병진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 사무총장 등 15명이 자리했다.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16일 저녁 7시 베이징 애강산한식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중국 북경한국인회는 지난 4월 16일 저녁 7시 베이징 애강산한식당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인사말 하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철우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류로 인해 세계 어느 나라를 가도 한국인은 당당하고 전 세계인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한다. 이것은 해외에 있는 우리 동포들이 열심히 뛰고 노력한 결과”라며 “한국은 인구 5천만명 이상인 나라 중에서 GDP 3만불이 넘는 7개국에 속한다. 군사력은 세계 4번째로 강대국이 됐다. 그런데 앞으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소멸될 위기에 처했고 경제적으로는 정체기에 들어섰다.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에 있는 동포들이 가진 개척정신을 고국에 불어넣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바쁜 일정 속에 이철우 지사님을 비롯한 경상북도 관계자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게 돼 의미가 있다. 경상북도와 북경한국인회가 좋은 인연 만들어 가면서 상생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경북도의회를 대표해 남영숙 의원은 “베이징에서 크고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북경한국인회 임원들을 만나게 돼 감사하다. 대한민국이 경제성장의 중심에서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베이징의 교민사회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보내주시면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경상북도의 슬로건을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상북도도 북경한국인회를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상북도 대표단은 도에 대해, 북경한국인회 임원들은 한국인회 활동과 각자 종사하고 있는 사업에 대해 소개했고, 기업 및 기관 대표들은 경상북도 및 베이징 교민들을 위한 협력방안 등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국제화된 세계에서 정부만의 외교를 넘어 지자체 차원의 외교가 중요해진 상황에서 경상북도는 해외 교류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42개국 118명의 해외 교민들을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지난해에는 재외동포 2세들을 초청해 정체성 교육을 하는 K-디아스포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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